최성 고양시장, 연일 구제역 상황실 방문

구제역의 급속한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큰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최성 고양시장이 최근 방역상황실을 방문하며 추위와 격무에 고생하는 야간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지난 24·25일 이틀동안 이동 통제소 3개소와 덕양구 고양동 소재 유스호스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전투 경찰들을 찾아가 고충사항을 듣고 국가총체적인 위기상황임을 감안, 힘낼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처참한 상황에 처한 축산 농가들과 방역·살처분으로 추위 속에서 밤샘 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 경찰, 군인, 축협, 농협, 해병전우회 회원 등을 생각하면 뭐라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온수, 컵라면, 차, 통닭 등 간식의 원활한 조달과 외곽지역 여직원 근무자들의 콜택시 비용, 밤샘근무 후의 목욕비 등이 신속히 지원되도록 시장 업무추진비라도 쓰라”고 지시했다.

 

이에앞서 지난 23일 밤 10시께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비상근무 현장인 상황실과 이동통제소 등을 방문, 방역상황을 확인하고 추위와 격무에 고생하는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필례 시의장도 이상운 부의장, 한상환 운영위원장과 함께 지난 22일 저녁 시구제역 대책상황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며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