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大 정시경쟁률 소폭 상승

경희대 국제캠 6.86대1·아주대 5.55대1

경기지역 주요 대학들이 23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1천632명 모집에 1만1천196명이 몰려 평균 6.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930명을 모집한 정시 ‘나’군 일반전형에 6천120명이 지원해 지난해(6.26대 1)보다 소폭 상승한 6.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470명을 모집한 정시 ‘다’군 일반전형에는 4천680명이 몰려 9.96대 1(지난해 8.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가’군 산업경영공학과(14.41대 1), 식품공학과(13.63대 1)와 ‘다’군 건축학과(11.73대 1)의 경쟁률이 특히 높았다.

 

이와 함께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1천400명 모집에 1만961명이 몰려 평균 7.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28명을 모집하는 ‘가’군에 883명이 지원해 지난해(23.53대 1)보다 높은 3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699명을 모집하는 ‘나’군은 6.97대 1(지난해 5.62대 1), 673명을 모집하는 ‘다’군은 7.72대 1(지난해 7.10대 1)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가’군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으로 12명 모집에 50배가 넘는 607명이 몰렸다.

 

‘다’군 정보통계학과(20.1대 1)와 ‘나’군 건축학과(16.18대 1), 토목환경공학과(10.23대 1)의 경쟁률도 높았다.

 

아울러 아주대는 1천423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7천899명이 지원해 평균 5.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군 일반전형에서는 559명 모집에 2천764명의 수험생이 몰려 평균 4.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지난해(5.39대 1)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다’군 일반전형에서는 688명 모집에 4천287명이 지원해 지난해(5.98대 1)보다 소폭 상승한 6.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명을 모집하는 ‘다’군 의학부에 177명이 몰려 17.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경영학부(9.26대 1)와 ‘나’군 사회과학부(8.15대 1), 간호학부(7.24대 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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