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광역지자체 최초 인정 노인일자리 대표 브랜드로
민간분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가 설립한 ㈜경기희망일터가 광역지자체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22일 도와 도내 16개 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 활동중인 ㈜경기희망일터를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희망일터는 기업의 전문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및 사회적 일자리 지원, 조세감면 및 시설 운영비지원 등의 재정지원과 경영컨설팅 및 회계프로그램 지원 등 경영지원, 사회적기업의 재화나 서비스의 우선구매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도는 공공분야의 낮은 임금과 근로조건이 열악한 일자리에서 생계유지에 필요한 적정 임금을 받는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4대 보험 가입, 1일 8시간 이하의 적정 근로시간 운영 등 노인 임금과 안전관리에대한 근무여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경기희망일터를 통해 2015년까지 노인일자리 1만4천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기희망일터는 청소, 경비, 주차관리, 산모·가사도우미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구인기관에 노인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정승봉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 경기희망일터를 노인일자리 사회적기업의 대표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지난 9월 ‘건강 100세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내년 어르신돌봄센터 운영과 노인자살·학대 예방사업, 노인적합형일자리 확대 등 8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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