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가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일산동구 풍동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해 LH에 주민들의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2일 제15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경희, 이화우(이상 민주당), 김동기(한나라당) 의원의 대표발의한 ‘풍동2지구 택지개발사업 관련 성명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LH가 풍동2지구 사업을 즉각 실시해 보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온 주민들의 재정적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또한 성명서에서는 LH가 사업을 성실히 추진하지 않을 경우 시의원들이 나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칠 것을 결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LH가 시행중인 인근 고양 향동 보금자리 지구의 경우 지난 10월 시범지구로 전환된 뒤 이미 지장물 철거작업이 35%나 진행, 2012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풍동2지구 주민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시의원들은 주장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