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수입업자들이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시가 2천300억원 상당의 불법 수입물품 150t을 소각, 폐기 처분했다고 22일 밝혔다.
종목별로는 건고추 등 농산물 100t과 위조 핸드폰 부품 30t, 짝퉁 의류와 가방 8만점, 발기부전 치료제 6만정, 모조 지폐 14만장, 여우 생식기 4천900점 등 모두 100여종에 이른다. 이들 물품은 세관 창고에서 서구 석남동 폐기물 처리업체로 옮겨져 소각됐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