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 ‘보브레’로 꽃핀다

남동산단 업체 6곳 공동브랜드 개발… 내년부터 본격 시장 공략

인천지역 전략산업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는 화장품업계가 최근 공동 브랜드를 정하고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산단공)에 따르면 남동산업단지 내 친환경나노 미니 클러스터 회원사인 ㈜안느와 ㈜바이오에프디앤씨, ㈜트윈코스, 엔에스텍, 나투젠, ㈜다쏘앤컴퍼니 등 화장품회사 6곳이 공동으로 ‘보브레(Beauvert)’라는 브랜드를 개발했다.

 

이들 회사는 기초, 색조, 두발 등 전문 화장품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단순 가공 생산하거나 자체 브랜드가 있어도 마케팅을 거의 펼치지 못했었다.

 

새로 개발한 공동 브랜드 보브레는 ‘아름다운 초록’이라는 뜻으로 자연과 가까운 순수하고 깨끗한 화장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산단공은 브랜드에 걸맞는 기초·색조 화장품 등을 개발해 빠르면 내년 2~3월 런칭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화장품 시장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그동안 일본 바이어들과 꾸준히 접촉,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었던만큼 제품이 나오면 1차적으로 일본 수출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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