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국 첫 독도교육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최초로 독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비해 국내 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기에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한 데 따른 것이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초ㆍ중학교의 ‘독도 교육’은 미흡한 실정으로 학생들은 독도 관련 사항을 주로 언론 매체(65.6%)를 통해 알았으며, 학교에서 배웠다는 응답은 29.8%에 불과하다.

 

특히 타 교과에 비해 독도 교육의 비중이 높아야 할 역사교과의 경우에도 ‘독도 교육’을 위한 평균 수업시간은 48.4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도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의 창의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해 한 학기에 7시수를 실시할 예정으로 역사적 관점, 국제법상 관점, 지리적 관점 등 3가지 관점을 주 테마로 다룰 예정이다.

 

조기주 장학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것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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