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모임, 시청서 기자회견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시민모임)은 2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에 인천지역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가 예산을 확보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친환경 무상급식도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협력과 시민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그러나 “재정여건이 열악한 기초단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와 시교육청 분담비율을 높이거나 시교육청이 무상급식 예산 30%만 책임지고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사업을 전혀 분담하지 않는 등 무상급식 예산 확보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내년에는 무상급식과 관련, 조례 제·개정을 비롯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학교급식법 개정, 정부 예산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시 교육청은 무상급식을 넘어 친환경 무상급식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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