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중기 28개社 수상 영예

중기센터 ‘2010년 경기중소기업대상’ 시상식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경기중소기업대상과 기업SOS대상 시상식이 최근 성황리에 개최됐다.

 

21일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경영 및 근로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7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제15회 경기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김기선 위원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등 중소기업 관계자와 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28개사, 기업SOS대상 수상기관 9개 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는 중소기업대상 시상분야는 창업혁신, 경영혁신, 기술혁신, 수출혁신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28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경기도 중소기업 대상 수상기업은 내년에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5년간 자금지원 신청 시 가점 혜택 등 8개 중소기업 관련 기관의 17개 사업에 대해 지원신청 시 우대지원을 받게 된다.

 

호산전자·아하정보통신 등

 

자금·경영·연구 지원 우대

 

‘기업SOS대상’ 함께 시상

 

안성시, 기관표창 대상 수상

이와 함께 시장개척에 따른 대외신용도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 브랜드마크 사용권 부여 등 중소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된다.

 

여기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나노특화펩센터 및 경기테크노파크와의 공동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완료 연구과제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경기중기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시제품 시험생산지원에서부터 판로개척까지 단계별로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중소기업 대상에는 ㈜호산전자, ㈜아하정보통신, ㈜포인테크 등 28개사가 선정됐으며, 기업SOS대상 기관표창에는 안성시가 영예의 대상을 김포시와 파주시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고 개인표창에는 상공회의소, 신용보증재단, 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에 근무하며 기업애로 해결에 앞장서 온 2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에서는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발굴·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기업애로 해소에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기중소기업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지난해까지 669개(기업체 398개, 근로자 271명)로, 기술경쟁력 제고를 통한 글로벌 중소기업을 육성한다는 목적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해 동안의 시·군별 기업SOS 시스템 운영 실적 평가 후 수상 지자체 선정해 유공자에 시상하는 ‘기업SOS 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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