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부터 도로 전광판·인터넷 서비스
의정부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상황 정보가 내년 5월부터 도로전광판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제공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68억원을 들여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연계통신망 등 광역교통정보기반 확충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부순환로, 평화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12개의 전광판을 설치하고 교통요충지에 모두 25개의 CCTV가 설치된다.
또 전광판과 CCTV를 연결하고 이들을 교통정보센터에 연계시키는 연계통신망 44㎞가 구축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3월부터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해 시험 운영한 뒤 5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교통정보센터는 의정부시청 별관 교통지도과 2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광역교통정보기반 확충사업이 마무리되면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이 문자로 운전자에게 제공되고 시민들은 인터넷으로 CCTV가 제공하는 교통요충지의 교통흐름을 생생하게 살필 수 있다.
또 현재 구축중인 양주, 남양주, 고양시 등 인근 도시의 광역교통정보망과도 연계돼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의정부시 교통기획과 정대묵씨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정부 도심의 교통정체 현상을 완화하고 차량을 분산시키는 등 전반적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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