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현·석남중 등 4개교 참가… 알찬 겨울방학 선물
인천지역 연합 방과후학교가 문을 열고 학생들에게 알찬 겨울방학을 선사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8일 가현중에서 나근형 교육감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연합 방과후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지역 연합 방과후학교는 정부가 방과후학교 활성화와 지역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가현중, 석남중, 신현중, 신현여중 등 학교 4곳 연합이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해당 학교 담당 교사들이 토론회, 워크숍, 협의회 등을 통해 개발한 교과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 주말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고입 예비반과 중1 예비반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난 미리 배운다, 겨울방학부터 앞서가는 공부를 하자!’, 우수 학생들을 위한 ‘상위권에 도전하는 나가 필요해!’, 과학 외국어 중심의 ‘새로운 초능력을 배우자’, 학습전략을 학습하는 ‘나의 공부방법은 무엇이 문제일까? 학습전략을 바꿔 실력을 비상시키자!’ 등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돕는 프로그램들 위주로 진행된다.
학교 측은 이밖에도 우수한 스타강사를 초빙하고 재미있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나근형 교육감은 “지역 연합 방과후학교가 저소득층 중·고교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 등을 키워가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격차를 완화,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구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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