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산여자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간접적인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전문직업인들을 초청, ‘만나보자! 내일의 나의 꿈’을 주제로 지난 18일 토요일 2~3교시 1학년 교실 및 특별실 등지에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사들은 청소년지도사, 요리사, 기자, 영화감독, 경찰관, 은행원, 의사 등 12명으로 사전에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섭외됐다.
강사들은 직업소개와 함께 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기준이나 시험정보, 유망직종으로서의 미래 전망 등에 대해 80여분 동안 강의했으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해 막연한 정보만 갖고 있던 학생들은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업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김광범 교장은 “1학년 학생들이 고3 수험생이 돼 진로를 결정하기 보다는 미리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최소 상·하반기 1차례씩 이같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