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주변과 인천 앞바다 등지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등이 무더기로 결항되거나 지연됐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 안개가 짙어지면서 가시거리가 125~150m에 그치면서 모두 18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고 30편이 회항했으며 175편이 지연됐다. 회항한 항공기는 미국 LA를 출발, 오전 7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203편 등 30편이다.
이와 함께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과 상관 없이 정상 운행될 예정이었던 인천~덕적도와 인천~제주도, 인천~이작도, 인천~난지도 여객선 등 10개 항로도 가시거리 100m 안팎의 짙은 안개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이창열·김미경 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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