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양시 예산이 일반회계 9천144억원, 특별회계 2천568억원 등 총 1조1천71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의회는 지난 17일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이같이 통과시켰다.
교육분야 예산에서는 2011년에도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반영하는 등 올해보다 121억원 늘어난 245억원(전체 2.71%)을 편성했다.
사회복지예산은 올해보다 118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영유아 보육료 지원, 생계급여, 주거급여, 기초노령연금 지원, 장애인복지 등 저소득층의 사회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등 215억원의 일자리 창출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그러나 당초 고양시가 상정한 비정규직 근로자센터(3억8천만원), 주민자치 아카데미(2억원), 금정굴 사업 관련 용역비(2천여만원), 마을가꾸기 공모사업(2억5천여만원), 전국체전 기간 중 고양국제영화제 등의 사업비는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삭감됐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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