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교육청 예산 8조9천645억 의결
경기도의회는 16일 제255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 8조9천145억원에서 500억원이 늘어난 8조9천645억원 규모의 수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올해 본 예산 8조2천176억원보다 7천469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내년 예산안 통과로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로 860억원, 특성화고 학비로 280억원이 전액 지원된다.
지금까지 중학생에게 수업료·입학금·교과서대금을 면제하고 월 1만4천820원, 연17만7천840원(상한액)의 학교운영지원비를 징수해 온 것을 도교육청이 집행하는 것으로 중학교 학교운영비 지원은 경남에 이어 두 번째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예산으로 1천942억9천여만원을 편성됐다. 이는 초등학교 전 학년 83만명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3천308억2천만원의 62%에 해당하는 예산으로 나머지는 일선 지자체 대응투자 형식으로 지원한다.
유아학비 지원도 올해보다 153억4천만원 늘린 1천312억3천만원을 편성해 소득하위 70% 이하 가정에 정부 지원단가 전액을 지원한다. 또 학교기본운영비를 886억7천만원 늘려 6천715억7천만원을 편성했다.
초등학교학습준비물비는 올해와 같이 연간 2만5천원을 지원한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