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년 예산 13조8천33억 확정

친환경 급식 400억 포함 수정예산안 통과

경기도의회는 16일 제255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어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예산 400억원이 포함된 13조8천33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기도 수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도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예산을 58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경기국제보트쇼 등 도의 역점사업 예산을 소폭 줄이는 내용의 타협안을 마련해 본회의로 넘겼다.

 

수정예산안은 재석의원 95명 중 찬성 90명, 반대 0명, 기권 5명으로 여·야 대부분 의원이 찬성해 가결됐다.

 

본회의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는 수정예산안에 대해 “동의한다. 대승적 결정에 감사하고 도의회와 도의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활기찬 경기도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도의 무상급식 재정분담을 규정하고 있는 ‘경기도 무상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은 상정되지 않았다.

 

이밖에 ‘경기도 친환경상품 구매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쌀 생산비 보장 및 쌀 수급안정 대책 촉구 건의안’, ‘경기도의회 경기도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의 안건도 처리했다.

 

원욱희(한·여주1)·신현석(한·파주1)·서진웅 의원(민·부천4) 등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골프장 개별소비세 지자체 이관’과 ‘파주 운정3지구 신도시 추진’,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천구간 하부공간 조속 정비’ 등을 촉구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