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참모모임 ‘광교포럼’ 18일 출범

李대통령 대선캠프 벤치마킹

<속보>한나라당 차기대권 주자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참모중심 공식모임 결성과 특강정치 행동반경 확대 등 변화조짐을 보이는 가운데(본보 12월13일자 4면) 참모중심 모임의 명칭이 가칭 ‘광교포럼’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지사의 한 측근은 15일 “차명진 의원(재선·부천 소사) 등 참모들이 주축이 된 ‘광교포럼’이 오는 18일 오후 경기대 수원캠퍼스 대강당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고 전했다.

 

광교포럼은 일단 도 공무원 등 공직자들을 제외한 인사들이 주축이 되지만 사실상 김 지사의 대선 캠프가 될 전망이다.

 

앞서 6·2 지방선거 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차 의원 등 참모진 100여명은 지난달 20일 수원 광교산 산행을 갖고 김 지사를 지원하는 참모중심 모임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광교포럼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캠프였던 ‘안국포럼’을 벤치마킹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김 지사의 오른팔·왼팔격인 차 의원과 임해규 의원(재선·부천 원미갑)외에 정무부지사 출신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3선·평택갑), 김용태 의원 등 일부 소장파 의원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거나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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