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한기천 의원(부의장)이 시내순환버스노선을 타당한 이유없이 변경한 것과 관련, 관계공무원을 질타했다.
14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행정감사를 통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60번 순환시내버스 노선(테크노파크~내동중학교~종합운동장~석왕사~소사역~부천소방서~약대 5거리~테크노파크)이 지난 2월 아무런 홍보없이 60-1번 버스를 2개의 노선으로 분리 인가 해준것에 대해 주민들이 혼란스러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의원은 “그동안 이용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해 왔는데 운행된지 얼마되지 않아 갑자기 노선을 테크노파크단지에서 소사역을 시준으로 2개 노선으로 분리되어 교통불편에 따른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며 “60번 순환버스의 잦은 노선연장과 더불어 60-1번으로 분리된 사유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버스노선 변경으로 인해 이용객 대다수가 불편을 겪고 있으며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으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12번 노선 또한 서울시계지점에서 온수역으로 종착지점이 변경되었는데 정확한 노선계획을 설명하라”고 질의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60번 순환버스의 운행시간이 너무 길어진다는 민원에 따라 버스노선 변경인가를 해주었다”며 “2011년 대중교통 기본계획 용역결과에 따라 버스노선을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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