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터널 신용카드 사용 급증

문학·만월산 터널 통행료 각 25%·14%로 매년 늘어

인천지역 민자터널 이용 운전자들의 신용카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민자터널에 적용하고 있는 신용카드 이용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문학터널은 지난해 전체 통행량 1천157만3천985대 가운데 18.61%인 215만3천732대가 신용카드를 사용했고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통행량 1천45만4천49대 가운데 25.62%인 266만7천532대가 신용카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00만3천715대가 이용한 만월산터널은 11.21%인 78만5천221대가 신용카드를 사용했고 올들어서는 지난 10월말 현재까지 598만1천238대 가운데 14.25%인 85만2천553대가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통행료 수입은 문학터널의 경우 지난해 15억8천670만6천800원(전체 수입의 19.13%), 올해 20억4천707만9천700원(〃 26.13%) 등이고 만월산터널은 지난해 5억813만원(〃 11.22%), 올해 6억3875만8644원(〃 15.51%)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04년 개통한 원적터널의 경우는 예측 통행량 대비 30% 이내로 교통량이 적은데다 카드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아 향후 예측 통행량이 정상화될 경우 카드시스템 및 하이패스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