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도… 기업도… “우리 함께 녹색소비해요”

갤러리아百·리바트… 아동 에코교실 열고 친환경 제품들 할인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방식인 녹색소비교육이 활발하다.

 

유치원 어린이부터 주부들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환경단체 및 기업체들이 다각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도내 환경단체 및 기업체 등에 따르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환경을 고려하는 녹색소비에 대한 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각적인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안산녹색소비자연대는 활발한 녹색소비교육을 실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와 설탕 과다섭취의 위해성을 알려주는 식품안전교육을 20여회 시행했다.

 

이곳에서는 유치원 아동을 위한 환경교육은 물론 주부 대상 식품·환경호르몬, 화장품, 소비자법률 상담 등 생활과 밀접한 유용정보를 녹색소비교육으로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환경부나 지역 민간단체들뿐만 아니라 기업들까지 가세한 녹색소비교육은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인기를 누리는 추세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세제류 등을 할인 판매하는 한편 지역내 공부방과 연계한 어린이 지구지킴이 교실 ‘에코드림 그린네이버스’라는 프로그램을 월 1회씩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바트도 지난 5월 말 용인에 위치한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에코스쿨 어린이를 대상으로 직접 가구도 만들어보고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실험 등을 통해 녹색 제품을 구별하는 방법을 교육하기도 했다.

 

안산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녹색소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최근 학교들로부터의 교육 요청이 초기에 비해 확연히 늘어났다”며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강좌도 대상이 늘어나고 지속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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