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잠진교 ‘무의橋’ 2014년 개통

정부 예산 반영 2012년 착공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무의도와 잠진교를 잇는 교랑인 가칭 ‘무의교’가 오는 2114년까지 개통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지구 무의도와 잠진도를 연결하는 무의교 건설을 위한 용역비 10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무의교 건설 본격화가 가능해졌다고 13일 밝혔다.

 

무의교는 연장 1.3㎞(교량 0.8㎞ 접속도로 0.5㎞), 왕복 2차로,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249억5천만원 시비 249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오는 2012년 착공, 오는 2014년 개통할 예정이다.

 

무의도는 등산코스와 해수욕장, 드라마 촬영지 등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잠진도에서 불과 0.8㎞인 물길을 잇지 못해 관광객과 차량들이 선박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무의교가 개설되면 관광객들의 편의는 물론 용유·무의지역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탁월한 입지여건 등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는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무의교 건설 본격화로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는데다 무의도도 교통망 확충으로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