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보금자리 자족도시 기반 갖춰”

양기대 시장 기자회견

“국토부가 市 입장 수용”

 

양기대 광명시장은 13일 보금자리주택지구계획 확정발표 이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부에서 광명시 입장을 대부분 반영해줌에 따라 명품 자족도시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지정된 이후 광명시는 국토해양부에 치수, 교통, 환경대책과 함께 자족기반시설을 놓고 끈질긴 줄다리기를 가져왔다.

 

이후 국토해양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광명, 시흥시 관계기관이 심도 있게 협의한 결과, 치수대책과 대학교, 종합병원, 첨단산업단지, 유통물류단지, 종합운동장부지 확보 등 대부분의 사안이 광명시 요구대로 관철, 명품도시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군사시설 이전과 광역교통 추가확충 등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추가적인 협의가 이뤄져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이날 양 시장은 목감천유역 침수방지대책 수립과 관련, “국토부가 전문용역업체를 통해 단기용역을 시행, 용역결과 총면적 92만7천510㎡(3개소)의 유수지를 설치하고 노온사저수지 등 총면적 24만8천㎡(3개소)의 기존 저수지를 활용하는 침수방지대책(100년 빈도)을 수립하고 수리모형시험을 통해 검증하도록 하고 목감천 하류지역의 침수 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양 시장은 광역교통 개선대책수립과 관련, “지구내 기존 도로인 광명로의 이전 확장과 반지하화를 통해 남북방향 통과 소통을 원활히 했고, 철도교통계획의 경우 신교통수단이나 지하철 등을 통해 천왕역에서 KTX광명역까지 연결하도록 계획 중이다”고 강조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