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의원, 의정부 재정자립도 질타

이종화 의정부시의원(한)은 9일 열린 제2차 정례회(197회)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의정부시 재정자립도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하위권으로 계속 떨어지는 이유가 무었인지”물었다.

 

이어 이 의원은 “시 재정자립도가 2009년도에는 47%였으나 2010년도에는 41.9%로 무려 5.1%나 떨어져 재정자립도가 31개 시·군 중 23위이고 재정자주도는 28위로 선심성 사업이나 한다면 재정파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 의원은 “시가 2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의정부시민장학회가 장학금을 부당하게 지급하는 등 감사원지적까지 받았는데도 의정부시는 그동안 어떻게 관리감독을 했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안병용 시장은 “재정자립도나 재정자주도가 낮아지는 것은 국·도비지원을 받아 각종 SOC사업을 대거 추진함으로써 기인된 것으로 어려운 재정여건 아래 각종 현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민장학회운영과 관련, 안 시장은 “앞으로 조례를 제정해 시가 지도, 감독해 나가고 장학생선발 시행세칙을 개정해 투명하고 공정한 장학회운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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