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아동센터 활성화 나선다

천영미·윤화섭 등 도의원 48명 지원조례안 발의

경기도내 지역아동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안 제정이 추진된다.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천영미(민·비례)·윤화섭 의원(민·안산5) 등 도의원 48명은 ‘경기도 지역아동센터 지원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아동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센터 운영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시책을 강구, 센터에 대한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또 센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의 범위에서 ▲인건비 및 운영비, 프로그램비 등의 사업운영비 ▲도서 및 교재·교구의 기능보강사업비 ▲센터 종사자 처우개선비 및 교육비 ▲이용아동 급식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교육감의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지역아동센터위원회’를 구성해 도지사가 수립하는 센터 지원을 위한 시행계획의 기본방향 및 정책, 예산 지원 및 운영사업 평가, 복지자원 발굴 및 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원회는 아동복지 업무 담당국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하며 도교육청 관계 공무원, 센터장, 아동복지 관련 전문가, 아동복지 관련 시민단체 임원, 도의원 등을 도지사가 위촉해 9명 이내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18세 미만 아동의 방과 후 보호와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주로 저소득 아동과 가정여건이 어려운 아동이 이용하고 있으며 도내에는 31개 시·군 666곳이 운영 중이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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