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것은 스스로 선택했지만 앞으로 결혼할 의사는 있다.”
경기도내 1인가구의 상당수가 이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저출산 대책마련을 위한 1인가구 연구’에 따르면 연구원이 도내 26~44세 1인 가구 6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장의 61%가 ‘자발적으로 1인 가구의 삶을 선택했다’고 응답한 반면 85.7%가 ‘결혼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78%의 응답자가 ‘자녀 있는 가족이 부럽다’고 답했으며 노후는 결혼해 배우자와 함께 보내는 생활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들은 결혼을 하면 당연히 자녀를 출산해야 한다는 인식과, 자녀는 결혼의 제도 안에서만 출산해야 한다는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자 중 30.5%는 심각한 우울증을 경험했으며 노후대비는 56.5%만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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