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변경 결정안 부결
<속보>송도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형평성 및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8일자 1면), 송도관광단지 개발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시는 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연수구 옥련·동춘동 일대 송도관광단지 구역 210만7천591㎡에서 OCI유수지(체육시설)와 송도석산, 파라마운트 테마파크사업지 등 120만㎡를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송도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도시관리계획 세부시설(송도유원지) 변경결정(안)’을 부결했다.
위원회는 이날 이들 부지를 제외할 경우 송도유원지를 포함한 송도관광단지 개발계획에 연속성이 떨어지는만큼, 전체적인 밑그림을 다시 만들어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송도유원지 해수욕장을 매립으로 인한 각종 환경 파괴가 우려되는데다, 현재 계획대로면 관광단지가 러브호텔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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