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소식
경기대학교 학군단(ROTC)이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을 실시, 학군단 학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전국 108개 학군단 중 유일하게 진행하는 수업 방식으로 이성적 사고와 감성을 겸비한 글로컬 장교를 배출하기 위해서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원어민 교사 수업은 원어민과 학군단이 일대일로 개별 테스트를 거쳐 상·중·하로 분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총 5개 반이 일주일에 2회 2시간씩 수업을 하고 있으며, 학교측은 학생들의 호응에 수업 시간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허경무씨(건축·4학년)는 “처음에 원어민과 수업을 한다니 약간 거리감이 있었는데 실제로 수업을 들어 보니 너무나 좋았다”며 “학교 밖에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도 예전에는 다소 피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얘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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