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숙·조승현의원… 행감활동 빛났다

김포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우수의원 선정

김포민주시민연대 등 1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최병종·이적, 이하 연대회의)는 최근 김포시의회의 행정감사 기간동안 실시한 의원 감사활동 평가 결과 조윤숙, 조승현 의원을 각각 우수의원에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연대회의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행정사무감사 기간동안 감사장에 2~4명씩 모니터 요원을 참석시켜 감사에 임하는 의원들의 활동에 대해 평가지표에 따라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연대회의는 “조윤숙 의원은 성인지적 관점의 질의와 충실한 현장조사, 감사대상에 대한 사전조사, 질의내용의 시청각 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조승현 의원은 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질의와 꼼꼼한 비교검토, 문제점에 대한 대안제시 등을 통해 감사의 의의를 높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그러나 “전반적으로 문제점에 대한 정책적 혹은 제도적 대안을 제시하는 점이 부족했다”며 “성인지적 인식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시정·의정활동이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도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대회의는 이에 따라 “향후 시의원과 집행부에 대한 성평등교육, 장애인평등교육 등을 꾸준히 실시할 것과 시의원에게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시민참여 활동을 적극 전개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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