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잇는 온정의 손길

“연평 주민들 힘내세요”

연평도 주민들에게 개인이나 단체등 이웃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면서 피난민들이 용기와 안정을 되찾고 있다.

 

현재 인천으로 대피한 연평도 주민들이 임시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중구의 찜질방 ‘인스파월드’에는 전국 각지에서 매일같이 구호품이 답지하고있다.

 

인천 중구E마트는 4일 인스파월드를 찾아 고기, 야채, 쌀 등을 전달했으며 인천지방변호사회(회장 황봉환)도 1천300만원 상당의 겨울용내의를 전달했다.

 

지난 2일 하루에만도 개인 기부자와 기업체 등이 보내온 음료수 100상자, 기초 화장품 250세트, 양말 200세트, 삼겹살 50㎏, 치킨 40상자, 귤20상자, 떡 15상자, 갈비탕 70인등이 전달됐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연평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했던 외과 전문의 이상달씨(45)가 5천만원을 기탁했고, 화물운송 전문업체 ㈜미래해운의 박상용 회장(56)도 연평도 주민 지원금 1억원을 쾌척했다.

 

인천지방변호사회 황봉환 회장은 “북한의 무력도발로 인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연평도 주민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그래도 주민들이 용기를 잃지말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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