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경기도 포격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김문수 경기지사가 북의 도발시 10배의 보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5일 오전 경기북부에 위치한 육군 5사단, 1사단, 1군단, 해병 2사단을 차례로 방문한 자리에서 “천안함과 연평도 잇따른 포격으로 50명의 사상자가 났다. 북한은 우리를 모범생으로 보면서 자꾸 반칙을 하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으니 북이 계속 이런 일을 저지르는 것”이라며 “북의 도발에 10배 이상 강력한 대응을 해야 추후 북의 도발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지금 개성공단에 우리 국민 300여명이 있다”며 “이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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