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옹벽에 조형물·야간조명 설치 등 가로환경 개선
부평아트센터 인근이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된다.
부평구는 부평아트센터 인근을 가로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부평아트센터 인근은 부평지역 예술인들과 많은 이용객들이 다니는 장소지만 주변 도로변에 있는 낡은 옹벽구조물과 훼손된 가로녹지대 등의 도시경관 저해요소가 지적됐다.
구는 가로환경개선사업을 통해 240m에 이르는 콘크리트 옹벽구조물에 자연친화적인 방부목과 그 위에 문화예술의 특징을 표현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야간경관을 위해 조형물에 백광색 LED 조명기구를 설치했다.
조형물에는 부평풍물축제의 상모돌리기를 형상화해 문화적 소통을 상징하며 다양한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임을 표현했다.
또한 480m 인도 변에는 기존 쥐똥나무 대신 회양목, (백)철쭉, 영산홍 1만1천700주를 식재, 가로녹지 환경을 새롭게 단장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부평아트센터 주변의 가로경관 사업은 보행자 문화체험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부평구민 뿐만 아니라, 인천을 비롯한 경인지역의 주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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