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안당 등 입지 변경을” 의왕, 과천시에 요청

<속보>의왕시 주민들이 포일2지구 아파트타운 주변에 봉안시설 및 하수처리장 건립을 추진 중인 과천시를 항의 방문(본보 1일자 7면)한 데 이어 의왕시가 과천시의 지식정보타운 설립계획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왕시는 2일 항의공문을 통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봉안시설과 하수처리장 등 주민기피시설 설치계획은 주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사안으로 수용할 수 없다”며 “의왕시 주거지역에서 2㎞ 이상 떨어진 곳으로 계획안을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검토 의견에 대한 회신을 요청했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주민서명운동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