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신성장산업 공동 투자 등 수원시와 ‘기업상생협력단’ 협약
수원시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 LED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2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상생협력단’ 구성 협약을 체결, 상생방안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한민호 삼성전자 상무, 이상표 삼성전기 상무, 김충섭 삼성LED 인사그룹장 등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기업상생협력단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수원시 민선 5기 시정 핵심전략인 일자리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키 위해 세계 초일류 기업인 삼성과 기업상생협력단을 구성,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내용은 수원시와 삼성의 상생발전과 신성장산업 육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향상, 기업친화적 환경조성과 시책 발굴 등을 담고 있다.
수원시는 기업 애로사항 청취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삼성로 확장 사업과 삼성전자 제3연구소 건립, 삼성주변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개발사업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시는 글로벌 기업 ‘삼성’과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연계한 해외관광객 유치 등 수원 대표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강구할 계획이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해 수원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수원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해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협력단 참가자들은 “수원시 기업상생협력단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삼성과 수원시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결실을 만들어 가자”며 수원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협력단은 또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최대한의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며, 기업친화적 행정역량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기업협력시책을 발굴하여 기업 사기진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력단 구성을 시작으로 화성과 용인, 오산 등과 연계한 ‘경기남부권 경제공동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며 이를 통해 주변 지자체와 공동으로 수원권에 삼성LED 등 신성장산업 공동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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