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교육비 최대 14배 격차

차의대 6천864만원 1위… 신경대학 472만원 최저

경기지역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 편차가 최대 14배를 넘는 등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대학 공시정보 웹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한 ‘지난해 경기지역 대학 재학생 1인당 교육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도내 대학 중 포천의 차(CHA)의과대학이 6천86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화성의 신경대학교가 472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차의과대와 신경대의 교육비가 무려 14배 이상(6천392만원)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신경대의 교육비는 전년보다 무려 549만원이나 급감한 것을 비롯해 경원대와 루터대, 명지대(용인), 수원대, 신경대, 중앙승가대, 칼빈대, 평택대 등도 교육비가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등록금은 교육비를 오히려 줄인 명지대가 1인당 평균 948만원을 받아 도내 대학 중 최고액을 보였다.

 

이어 을지대(성남) 868만원, 한세대와 아주대가 각각 861만원, 한국한공대 842만원, 경희대(국제캠퍼스) 824만원 등의 순을 보였다.

 

또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수원대가 47.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경대 45.3명, 서울신학대 44.9명, 단국대(용인) 44.1명, 을지대(성남) 44명 등이다.

 

졸업생 취업률은 을지대(성남) 88.6%, 차의과대 67.2%, 한국항공대 65.1%, 아주대 64.3% 등의 순을 보였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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