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전 구간 통합환승할인 적용돼야”

인천시의회, 건의안 채택

인천국제공항~서울역을 잇는 공항철도 모든 구간에 대한 통합 환승할인 적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제기됐다.

 

인천시의회는 1일 인천국제공항~서울역 구간 공항철도 모든 구간 개통에 따라 현재 서울역~검암역까지만 적용되는 통합 환승할인 구간을 모든 구간으로 확대·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현재 서울역~검암역 구간에만 적용되고 있는 통합 환승할인 적용은 서울 등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다른 구간과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 요금이 적용될 경우 운임부담이 줄고 장기적으로 공항철도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는 “영종도 운서역 인근은 영종하늘도시를 비롯해 영종물류복합단지, 운북복합레저단지, 용유·무의관광단지 등이 조성되고 있어 향후 50만명이 상주하는만큼 통합 환승활인 운임체계가 모든 구간으로 확대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환승할인이 적용되는 서울역~검암역 구간 요금은 1천400원이며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검암역~인천국제공항 구간 요금은 2천400원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구간은 당초 5천300원이었지만 환승할인 요금이 적용되면서 3천600원 할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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