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전형 위반 혐의’ 도교육청, 용인외고 조사

경기도교육청은 용인외고가 2011학년도 신입생 자기주도학습전형 과정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지침을 위반했다는 지적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외고는 지난 13~14일 실시한 자기주도학습전형 2차 면접에서 영어 동영상을 보여주고 질문하거나 수리능력에 관해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용인외고는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을 보기 위한 면접으로 교과와 관련된 내용이 아닌, 비교과적인 영역을 평가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과부 지침에 따르면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는 사교육 유발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교과지식을 묻는 구술면접과 영어인증시험,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을 반영하지 않으며 면접은 자기주도학습계획과 봉사·체험활동, 독서활동 등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해야 한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