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투병 학생에 성금

안성시의회가 만성질환 학생돕기 자선모금회 수익금 1천60만원 전액을 학부모에게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동재 안성시의회의장 등 9명의 시의원들은 23일 만성질환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내혜홀초교 K양(3년) 부모와 가온고 K군(3년) 부모에게 각각 530만원씩 전달했다.

 

이날 시의회는 지난 16일 시청 구 연금매장에서 K양과 K군이 만성질환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의원들과 의기 투합해 안성 쌀로 빚은 국수로 성금모으기 자선바자회를 가졌다.

 

이동재 의장은 “미래 꿈나무들이 홀로 병마와 시름하는 것을 도저히 바라볼 수 없어 시의회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발벗고 나섰다”며 “생각보다 많은 지인들이 따뜻한 도움을 주어 아름다운 마음을 시의회가 대신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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