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공역구역 주변지역 지원특별법에 따른 지방소재 대학의 수도권 이전 첫 사례인 예원예술대학교 양주캠퍼스가 착공에 들어간다.
도는 23일 오전 11시 예원대 문화예술캠퍼스를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산 54의 1 일대 11만5천739㎡에 조성하기 위한 기공식이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현삼식 양주시장, 김성수 국회의원, 예원대 차종권 이사장, 예원대 윤호군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원대는 오는 2012년 3월부터 연극코미디과, 귀금속과, 만화게임영상과, 미래공간디자인과 등 4개학과(학생 400명)를 개설, 개교한 후 2020년까지 6개 학부, 15개 전공, 학생 4천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8월 일산에 의생명과학캠퍼스를 착공한 동국대 등 국내 대학 9곳의 캠퍼스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중 착공하지 않은 서울대, 이화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건국대 등 7개 대학은 착공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나머지 3개 대학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추가 협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예원대의 양주캠퍼스 조성을 계기로 북부지역과 접경지역의 대학유치 사업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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