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칼럼> 전영남 의왕시의회 의원
2010년 시정을 마무리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현장점검 및 시정에 대한 시민의 제보를 받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행정사무감사는 의왕시 행정 전반에 관한 운영 실태를 파악해 행정의 잘못된 부분과 미흡한 부분을 찾아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시정이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방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지방자치법 제41조에 명시돼 있다.
오는 24일부터 7일간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하게 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가 올 한해동안 행정에서 집행한 시정 전반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주민들을 위해 소외됨 없이 골고루 집행되었는지를 점검하는 의정활동이다.
또한 예산은 시민으로부터 징수된 재원인 만큼 집행에 있어서 공공성과 합리성,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함으로 예산분야는 특별히 주목해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려고 한다.
이를위해 지난달 25일 집행부에서 그동안 추진한 대형투자사업 현장과 민원이 제기된 인·허가 사업장 및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업 등 모두 9개소에 대한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 집중 점검
의왕시민 균형있는 복지 향상 힘 쓸터
이어 집행부에 요구한 320건의 감사자료를 제출받아 자체연찬회를 개최해 심층분석을 통한 내실있는 행감준비를 마쳤다.
특히 원활한 감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분야별 업무분담과 공부하고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도 받는 등 그 어느때 보다 모든 의원들이 의욕을 갖고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감사에서 지적된 131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를 확인해 조치되지 않은 사항은 물론 처리가 미흡한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이다.
또한 시정의 살림살이에 대한 점검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회복지와 지역경제, 도로, 공원 분야의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분돼 의왕시민이 골고루 균형있는 혜택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제6대 의왕시의회가 구성되고 처음으로 치러지는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15만 의왕시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의 각종 사업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적절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또한 집행부가 잘하고 있는 부분에는 대해서는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을 보내고 잘못된 사항에 대하여는 적극적인 시정조치와 함께 재발방지 등을 약속받아 의왕시가 한단계 더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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