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부터 솔선수범”
염태영 수원시장이 22일 “내년도 시장 업무추진비를 30% 줄이고 행사성 예산과 사회단체 보조금, 경상경비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8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향후 2~3년 동안 교부세가 감소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 재정상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부터 솔선수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수원시장이 사용하는 판공비는 업무추진비와 시책사업비로 나눠지며 업무추진비는 연간 1억1천만원에 달한다.
그는 또 “특히 문화예술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수원문화재단을 설립해 제2의 문예부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원·삼성 상생협력기구’와 경기남부권 경제협의체를 구성하겠다”며 “골목경제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서민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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