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고 체험하며… ‘꿈 보물상자’ 가꿔요

성남 정자초등교 ‘반딧불이 가온누리 도서관 축제’ 펼쳐

안산 본오중(교장 최상찬)에는 ‘꿈의 보물상자 가꾸기’라는 아주 특별한 교과과정이 있다.

 

올해 안산교육지원청으로부터 인성교육 연구학교로 지정·운영중인 본오중학교는 이전의 딱딱한 이론이 아닌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본오중만의 독특한 진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해 모든 학생이 진로의식조사 및 가치관 설문조사를 받고 전문 직업인을 만나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데 많은 도움을 얻기도 했다.

 

특히 네일아트 및 파티쉐, 바리스타 등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3학년이 준비한 직업가장행렬은 직업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복장과 플랜카드를 이용하여 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직업 현장 및 부모님 직장을 직접 방문해 현실 속의 직업과 삶의 관계, 업무 내용, 필요로 하는 기능이나 지식 등을 익히고 체험해 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부모님 직장을 방문해 봄으로써 부모님의 어려움과 일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기회도 됐다.

 

이와 함께 울산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을 방문, 전문직업인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 일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울러 ‘미리 가 보자! 대학 캠퍼스’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전공을 하고 싶은 과의 대학을 탐방하고 선배와 교수님을 만나 전공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등 현재와 미래의 나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해 지역사회 전문 직업인을 초정, 강의와 인터뷰, 면담 등의 형태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진로의식을 함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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