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관용차량 사고 잦아

매년 13~16건… 보상액 수천만원 달해

경기도 보유 관용차량의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21일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 관용차량의 사고는 매년 13~16건이 발생하고, 보상금액도 수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관용차량 사고는 14건으로 피해금액이 1천176만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도 각각 16건과 13건의 차량사고가 발생, 3천142만원과 2천982만원의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 28보4213 차량은 지난 1월7일 오전 9시15분께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1동 성수대교 입구에서 운전부주의로 단독 충돌사고를 일으켜 62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또 26거9847 차량은 2월4일 오후 1시50분께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연무중 사거리에서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상대편 차량과 인명피해 규모가 201만원에 달했다.

 

특히 52머8811 차량은 지난해 12월27일 오후 3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사거리에서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충돌, 상대편 차량 운전자가 크게 다치고 차량이 파손돼 1천317만원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 관용차량 운전에 따른 운전자 교육강화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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