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침례신학대 캠퍼스 유치

2017년까지 美 반환공여지 상패동에 조성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침례신학대학교가 동두천에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22일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오세창 시장, 구정환 침례신학대 이사장, 도한호 침례신학대 총장은 ‘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캠퍼스’ 조성에 합의한 뒤 동두천시 대강당에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다.

 

이날 협약으로 도와 동두천시는 동두천시 상패동의 반환공여구역 캠프 님블에 오는 2017년까지 2만5천㎡규모로 ‘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동두천캠퍼스는 2013년도에 1학부·1대학원의 정원 380명으로 시작해 2017년까지 4학부 7전공(대학원 포함) 1천300명으로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침례신학대학 동두천캠퍼스는 동두천시가 유치하는 첫번째 대학이며, 이화여대에 이어 반환공여지 사업으로는 두번째 들어서는 대학이다.

 

특히 예원대에 이어 수정법을 극복하고 이전하는 두번째 지방대학으로 남게 됐다.

 

이를 위해 도는 동두천시와 대학이전 T/F 팀을 구성하여 캠프 님블 토양오염정화 완료 시기에 맞추어 캠퍼스 조성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와 도시기반 시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침례신학대가 양질의 교육환경과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 북부지역에 우수인재 유치 등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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