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운영 발전방향 모색

과천시의회, 전국지방의원 초청 토론회

과천시의회(의장 서형원)가 지난 18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의정활동과 의회운영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지방의원 초청토론회를 개최했다.

 

‘풀뿌리 의정활동과 의회운영의 변화 과제와 새로운 기준’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전국 기초의회의원 50여명과 시민단체, 과천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황인호 의원(대전 동구의회)은 “동구의회는 의원들이 각 지자체의 수준을 비교 평가 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간 행정지표와 사업예산 현황, 우수입법사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효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서정순 의원(서울 서대문구의회)은 “법과 제도가 현실에 맞지 않아 의원들의 의정활동이나 의회운영에 문제가 많다”며 의회사무국의 인사권 독립과 회기일수 연장 의회기관 평가 등 개선안을 제안했다.

 

김진원 의원(오산시의회)은 “당리당략을 떠나 인기몰리식이나 폭로성 의정활동을 자제하고 견제와 감시 그리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지원자문단과 구성과 정기적인 의원아카데미 등을 열어 바람직한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연 이사(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과천시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거버먼트 2.0 운동은 풀뿌리 자방자치를 구현하는 첫 걸음”이라며 “거버먼트 2.0 운동은 진정한 개방, 공유,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투명사회를 일구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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