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학수능> 20일부터 내달초까지 논술고사… 대학별 맞춤전략 필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끝남에 따라 이제 수험생들은 숨돌릴 틈도 없이 수시 논술시험과 구술면접 등에 대한 대비에 나서야 한다.
이번 주말인 20~21일 성균관대와 중앙대를 시작으로 주요 대학의 수시 2차 논술고사가 다음달 초까지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경북대 23일, 서울대 25일, 경기대·서울여대·한국외대 27일, 고려대·한양대·서강대 27~28일, 숙명여대 28~29일, 단국대(죽전) 12월4일 등으로 시험 일정이 잡혀 있다.
특히 한국외대는 일반전형Ⅱ에서 논술을 100% 반영하고 고려대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인하대도 논술 100%로 모집인원의 30~50%를 우선 선발한다.
이처럼 상당수 대학이 논술을 주요 전형자료로 활용할 전망이어서 이들 대학에 관심 있는 수험생은 논술 준비에 몰입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우선 지원 대학의 모의논술 문항과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해보고 유사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볼 것을 조언했다.
최근 논술은 대학별 특성이 뚜렷해지고 있는데다 일부 대학은 시험 시간과 문항구성에 적잖은 변화를 주고 있어 이에 대비한 ‘대학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대응 전략이다.
메가스터디는 “남은 기간에 최소한 한번 이상은 지원대학의 시험 출제 형식과 유사한 모의논술에 응시해볼 필요가 있다”며 “실전처럼 시험에 응하고 약점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웨이중앙교육은 “많은 수험생이 논제를 꼼꼼하게 분석하지 않아 출제자의 요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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