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3자매각주간사 선정
인천도시개발공사(도개공)가 중구 항동3가 하버파크호텔 조기 매각을 본격화한다.
도개공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당초 지역에 호텔이 부족한만큼 직접 건립·운영한 뒤 경영이 정상화 궤도에 오르면 매각하기로 했던 하버파크 호텔을 조기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도개공은 지난달부터 호텔 부지 및 건물, 각종 비품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했으며 이달 중 제3자 매각주간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하버파크 호텔은 인근 차이나타운 등과 연계돼 중국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개관 첫해인 지난해는 적자 11억원을 냈으나 올해 상반기 흑자 6억6천여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개월 동안만 흑자 1억8천여만원을 내는 등 호텔 운영이 안정화되고 있어 시장평가가 이뤄지면 총 사업비 562억원을 웃도는 700억~800억원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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