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국내 최초… 연 40억 비용 절감 가능
송도국제도시에 오는 2013년까지 국내 첫 자원순환시스템이 구축돼 글로벌 에코 시티(Gobal Eco City) 구현과 함께 연 40억원 비용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음식물쓰레기와 생활폐기물을 건조·소각 처리, 연료 등으로 자원화시키는 자원순환시스템을 오는 2013년까지 총 사업비 486억원을 투입, 내년말 착공, 오는 2013년 완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원순환시스템은 기계적전처리시설(MT), 고형연료화시설(RDF), 하수슬러지처리시설(하루 20t 처리), 고형연료 전용보일러(하루 100t 처리), 에너지 회수 및 공급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 투·융자 심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자원순환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총사업비 가운데 국비로 56억원을 지원받는다.
음식물 폐기물만 분리해 별도로 처리하며 악취 발생과 운영비용 과다 소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현재의 자동집하시설 단점을 보완한다.
폐기물 자원화를 통해 탄소배출권(연간 1만t) 확보와 고형 연료 생산 등으로 매년 40억원 경비 절감 효과도 가능하며, 기존 문전수거 방식보다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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