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초등 멘토링 장학교육’ 호응

사교육비 절감·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학부모들 기대 커

인천 계양구가 진행하고 있는 초등 멘토링 장학교육이 호평을 받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사교육비 절감 및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특수시책으로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초등 멘토링 장학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명현초등학교와 성지초등학교 등을 시범 학교로 4~6학년 가운데 저소득층 학생 중심으로 120명을 선발, 하루 2시간씩 주 3회 인터넷 교육방송업체와 연계해 시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인터넷방송 콘텐츠를 토대로 멘토링 교사로부터 교재를 지원받아 수업을 진행, 평소 쉽지 않았던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을 배우고 있다.

 

우선 해당 학교 측과 학부모들은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기존 조기 유학이나 고액 과외 등으로 인한 계층간 학력격차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만큼 이 교육을 확대,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구는 운영 결과를 분석, 내년 학교 4곳 240여명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각 학교별 학력신장 사업에 중점 투자, 다른 지자체와의 학력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학부모나 경인교대 학생을 멘토링 교사로 채용,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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