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원봉사자 5천400명으로 늘린다

옹진군 자원봉사센터

옹진군 자원봉사센터(센터)가 전체 주민의 30%를 자원봉사자로 모집하기 위해 두 소매를 걷어 부쳤다.

 

지난 8월말 현재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모두 3천976명.

 

이 가운데 76.6%(3천37명)가 사회복지를 비롯해 보건의료와 교통환경, 재난재해구조, 외국어통역 등 17개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등록된 단체 수는 148곳. 지난 2005년 51명으로 출발한 자원봉사자가 지난 8월까지 5년새 77.9배 늘었다.

 

센터는 내년 자원봉사자 수를 전체 주민(1만8천여명)의 30% 수준인 5천4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올해보다 36% 늘어나는 인원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해주고 교통비와 식비 및 소모품비 등 자원봉사활동에 소요되는 활동비도 지급해주기로 했다.

 

자원봉사 포인트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할인가맹점 수도 대폭 늘어난다.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해선 워크숍과 대축제 등을 열어 자부심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 참여 확대는 주민복지 서비스 향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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