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줄어… 9년만에 감소세
개발 붐을 타고 급증하던 인천시 예산 규모가 9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는 10일 브리핑룸에서 내년 세입·세출 예산(안) 설명회를 갖고 올해 예산 7조1천76억원보다 7.4% 감소한 6조5천821억원을 내년 예산(안)으로 편성, 이달 중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은 지방세 등이 감소하면서 올해보다 9.5% 줄어든 2조6천922억원이 자체 수입으로 책정되고 올해보다 6.1% 줄어든 709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과 교부세 및 국비 등 9.8%가 증가한 1조1천885억원 규모의 의존수입을 포함, 3조9천516억원으로 편성됐다.
공기업특별회계 및 기타특별회계 등을 포함하고 있는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11.6% 감소한 2조6천305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도시계획세와 취·등록세가 구세로 전환되고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 증가율 등화 등의 영향으로 지방세입 12% 감소 전망에 따른 것이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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